역점 과제와 주요 사업 논의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함선호 장로)는 지난 6월 14일 충북 옥산에 있는 바나바훈련원에서 뜨거운 기도와 말씀으로 제53회기 첫 임원회를 힘차게 시작했다. 

제1회 임원회의에서는 제53회기 역점과제와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 남전도회는 역점과제를 ‘사도행전의 새 역사를 쓰는 남전도회 Acts 29'로 정했다.

남전도회는 이를 위해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고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실천 과제로 삼았다. 먼저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서 선교의 사명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생활 속 영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념교회와 글로벌비전센터를 지원하고 해외 기념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사랑과 섬김으로 어려운 교회와 신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포스터(캘린더) 사업과 평신도 연합사업 지원, 특별기도회 등 영성훈련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또 올해 남전련 첫 실행위는 7월 16일 열기로 했고, 전국대회는 11월 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 교회와 회원수가 줄어든 전남서지련의 분담금을 조정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고, 개인전도비를 철저히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말씀과 기도를 사업의 전면에 내세운 남전도회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영성훈련을 위해 바나바훈련원에서 임원회를 열었다. 호텔이나 교회가 아닌 바나바훈련원에서 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회장 함선호 장로는 “평신도들이 바나바훈련원에서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것도 영성훈련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사도행전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이 어렵지만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서 금년에 정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경건회는 뜨거웠다. 제1부회장 박춘환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직전회장 김복은 장로의 기도, 큰빛교회 쁄라몸찬양단의 워십에 이어 바나바훈련원장 김정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 목사는 “성령 강림의 역사가 사도행전에 이어 오늘날도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사랑으로 하나 되고 마음을 같이 해서 기도하는 남전도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래야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선교도 계속될 수 있다”며 “뜨거운 기도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도행전의 새 역사를 다시 쓰는 남전회, Acts 29를 재현하는 남전도회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참석한 남전도회 임원들도 사도행전의 새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모처럼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뜨겁게 기도했다. 주여 삼창을 부르고 두 손을 높게 든 임원회는 영성 회복과 영적 부흥, 남전도회 사업 등을 위해 기도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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