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순교자·강제납북자 추모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은 지난 6월 20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6.25 한국전쟁 기념 임진각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됐으며 1부 기도회와 2부 주먹밥 나눔행사, 3부 납북자기념관 추모의 순서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구세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필수 사령관은 “우리는 남북이 통일되는 그 날까지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북녘 땅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우리도 북한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다잡자”고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남북 분단 전 북한 지역에 위치했던 77개 구세군 영문(교회)을 재건하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2M 크기의 북한 지도 곳곳에 구세군기를 직접 꽂으며 북한의 복음화를 염원했다.

이어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평화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6·25 당시 강제 납북됐던 18명의 구세군 서울후생원 악대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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