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훈련 설명회 및 간담회
목회자 40여 명 의견 나눠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 목회현장훈련센터(센터장 하도균 교수)는 지난 6월 13일 명헌기념관에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고 목회현장훈련 사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회현장훈련에 동참중인 4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사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신규 참여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년 간 진행된 목회현장훈련에 대해 “학교와 교회가 연합해 목회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원래 목적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담당 교수와 목회자가 자주 만나야 한다”, “작은 교회도 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준 것이 효율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많은 신학생들이 수도권에서만 훈련을 원하고 있는 점, 목회자와 신학생의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되었다. 센터장 하도균 교수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회의를 거쳐 향후 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참여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목회현장훈련 커리큘럼과 운영 방법, 담임목회자의 역할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부센터장 김형락 교수는 각종 양식 세부교육과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지도목사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목회현장훈련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현장교육 지도인데 지도목사와 학생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사역에 대해 나눠야 한다”며 “담임목회자가 외래교수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훈련하며 자신의 목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전 예배는 신학대학원 부원장 홍성혁 교수의 사회로 신대원 학생부장 김순환 교수의 기도, 임석웅 목사(대연교회)의 설교, 노세영 총장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목회현장훈련은 3학기 과정이 지난 학기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3차 학기 신대원생들 155명이 117개 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3차 학기에서는 ‘교사로서의 목사’와 ‘선교·전도자로서 목사’ 중 하나를 선택해 훈련받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