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흙수저도 금수저 될 수 있다” 출간

동국성신(주) 대표 강국창 장로(서울수정교회 명예)가 자서전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스타리치북스)를 출간하고 지난 6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판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책은 탄광촌, 가난한 흙수저 출신인 강 장로가 금수저 기업인이 되기까지 실패를 이기고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군 비결을 담았다.

저자 강국창 장로는 “포기가 빠르고 실패 앞에 두려워하는 지금의 세대들에게 인생선배로서 내가 느낀 인생의 정의, 행복의 정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그들이 다시 일어서고 도전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단 인사 및 기업인, 성도 등 150여 명이 모여 강국창 장로의 자서전 출판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1부 예배에서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의 축도, 신익수 목사(서울수정교회)의 기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기념행사에서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이 축사했다. 또 강 장로의 가족들이 인사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왕 앞에 설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는 “뼛속부터 금수저였던 사람이 흙수저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독한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된 사람이 나도 흙수저였다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며 “흙수저 출신 강국창 장로의 저서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43년 강원도 태백의 탄광촌에서 태어난 강국창 장로는 고등학교 때까지 태백에서 살다가 1961년 연세대 전기공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육군 소위로 전역한 후 전공을 살려 가전회사를 다니다가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6년 성신화학을 창업하고, 1983년엔 동국전자를 설립해 30여 년 동안 최고경영자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2000년에는 제주도에 광어 양식장을 지어 수산업에 뛰어들었고 2011년에는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를 여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그는 현재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경영 일선에서 도전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꾸준한 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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