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류정호 총회장 “불이 붙어야 전도와 부흥이 일어난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지난 6월 10~12일 창원제일교회(최준연 목사)에서 열린 제38회 경남지방 평신도연합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지난 1981년 첫 연합부흥성회가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어 온 경남지방 평신도연합부흥성회는  2010년부터 총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집회를 열어왔다. 올해는 제113년차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주여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총 다섯 차례 말씀을 전했다.

지방회 남전도회연합회(회장 장광록 안수집사)와 여전도회연합회(회장 정연순 권사)가 주최한 이번 연합성회에는 지방회 49개 교회에서 총인원 2,500여 명이 모여 말씀으로 은혜 받고 영적인 성숙과 성장을 위한 새 삶을 결단했다.

사흘간 ‘부흥케 하옵소서’ ‘경건생활과 축복’ ‘성령의 역사’ ‘믿음의 장막을 넓히자’ ‘더욱 사랑합시다’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류정호 총회장은 교회 안에 먼저 불이 붙어야 전도가 되고 부흥도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교인들끼리 서로 하나 되고 교회 안에서 사랑의 불길이 번지면 그것을 계기로 자발적인 전도가 이루어지고 교회 부흥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류 총회장은 또 “전도를 하고자 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부어 주시며 희생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이후에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셔서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류 총회장은 성령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위해 행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주시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복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위해 성도들이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할 때 하나님의 교회가 온전히 서게 된다며 그것이 우리의 유산이요 축복이라고 류 총회장은 강조했다.

첫날 집회에서 대회장 장광록 안수집사(남전도회연합회장)와 정연순 권사(여전도회연합회장)는 “이번 성회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선포되어지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경남지방의 모든 교회와 영혼들이 살아나며 소생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격려사를 전한 지방회장 김인배 목사는 “경남지방회가 38번째 연합성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공동체인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크신 은총과 축복을 풍성히 받으시고 받은 은혜로 더욱 하나 되기에 힘쓰며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합성회를 위해 지방회 남·여전도회 임원들이 개 교회에 홍보와 협조를 구하고자 3개월간 지방회 산하 교회에서 순회예배를 드렸다.

또 부흥성회 기간 지방회 임원과 교역자, 남·여전도회원 등이 매 집회마다 순서와 안내, 헌금위원 등으로 봉사했으며 특별히 창원제일교회는 집회장소와 주차 등 여러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연합부흥성회 헌금은 지방회 교회 개척과 작은교회 지원, 해외선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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