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흥의 전성기 이뤄갈 것” 포부 밝혀
열방과 민족 구원 품고 기도 ··· 다음세대와 함께 성장 다짐

▲ 동대전교회 새 담임 최도훈 목사와 교회대표 정양수 장로가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할 것을 엄숙하게 서약했다. 이 순간 교회 모든 성도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서약해 눈길을 끌었따.

“원로목사님들이 이뤄놓은 교회 전통과 성장의 발판을 딛고 새로운 부흥의 전성기를 이뤄가겠습니다.”
동대전교회 7대 담임목사로 최도훈 목사(51세)가 취임했다. 최 목사는 지난 6월 2일 동대전교회 본당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위대한 꿈을 꾸며 성도들과 함께 열방을 위해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을 갖고 기도하겠다”면서 “특히 다음세대와 함께 비전을 이뤄가는 교회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대전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최도훈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대학원, 호서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전도사 시절 대전 서부교회 전담전도사로 사역했으며 미당중앙교회 담임목사, 은평교회와 아현교회 부목사를 거쳐 동대전교회 청빙 직전까지 김해 시온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날 동대전교회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송규양 목사의 집례로 대전동지방회 부회장 황인호 목사의 기도, 지방회 서기 서동문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시온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윤호식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호식 목사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도훈 목사님이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이루는 힘을 얻어 교회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올라 성령이 놀랍게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 동부감찰장 박애록 목사가 기도했으며, 당회 서기 이규철 목사의 약력소개 후 최도훈 목사와 교인대표 정양수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에 충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특히 이날 예식에서는 지방회장의 요청에 따라 예식에 참석한 동대전교회 성도들이 모두 일어나 한 목소리로 서약해 눈길을 끌었다.

▲ 동대전교회 7대 담임목사로 최도훈 목사가 취임했다. 사진은 새담임 최도훈 목사의 가족들.

이어 지방회장이 최도훈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으며, 교회에서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윤수현 목사(새하늘교회)와 박흥규 목사(시온교회)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박종선 목사(법동교회)가 권면과 축사로 최도훈 목사의 취임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씨는 아름다운 축하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도훈 목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답사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으며, 전 총회장 홍종현 목사(동대전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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