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식도·하나교회 극진히 섬겨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이 성결교회의 사랑을 듬뿍 받고 돌아갔다.

카자흐스탄 깝차까이 고려인 17명은 지난 5월 12~23일 전주 지역을 방문했다.

식도교회(박영빈 목사)의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지난 5월 12일 전주교회(김철호 목사)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서는 일행 전원이 ‘고향의 봄’을 부르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으며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았다. 이후 한옥마을을 방문한 고려인들은 한복을 빌려 입어 기념사진을 찍고 전주교회 성도들의 가정에서 숙박하며 고국의 사랑을 체험했다.

다음 날에는 격포항으로 이동하여 식도교회가 준비한 대명콘도에서 숙박을 하며 여장을 풀었고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숙소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또후 부안군청에서 마련한 환영 리셉션에 참가해 ‘2023 세계 잼버리대회’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후 광주 하나교회(권재봉 목사)를 방문했으며 그곳에서 교회 사역에 대한 설명과 정성어린 식사, 선물까지 받은 고려인들은 제주도로 이동해 고국의 경치를 만끽했다. 10박 11일간의 행사를 모두 마친 고려인들은 “모국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우리를 환영해주신 모든 교회를 잊지않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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