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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년차 교단발전 정책보고서 발표
작은교회도 목회는 ‘전문적’으로
2019 목회트렌드·분야별 목회 정책 제안
[1185호] 2019년 05월 30일 (목) 17:42:30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총회본부에서 발표한 제113년차 교단발전 정책보고서는 2019년 목회 트렌드를 설명하며, 어떤 목회를 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책보고서는 교회부흥 정책과 교육목회 정책, 특수목회 정책(노인목회, 다문화목회), 통일한국을 위한 정책 등을 제안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교회부흥 정책이다.

특히 작은교회 살리기 정책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교회 작은교회는 전체 교회의 50%에 육박하고 있고 그 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18년 작은교회 수가 2,920개로 전체 6,240개 가운데 46.7%를 차지하고 있다. 예장통합도 2015년 통계를 보면 교인 수 100명 이하의 교회가 5,563개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반면 1만 명 이상 출석하는 초대형교회 6곳(0.1%)의 교인 수는 64만 3,831명으로 5,563개 교회 성도 수 보다 6개 대형교회 교인의 숫자가 3배나 더 많았다. 이는 한국교회의 양극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 교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은교회의 비율이 40~50%에 이르는 지방회가 적지 않고, 일부 큰 교회가 지방회 교인 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 실제로 경상비 3,000만 원 미만 교회는 전체 교회의 48.5%를 차지하고, 3,000만 원 이상부터 1억 원 사이의 교회가 2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초대형교회가 작은교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한때 미국과 유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대형 교회들이 많았다. 개교회의 규모가 커질수록 주변의 작은교회들은 버티기가 어렵다. 그렇게 작은교회는 점차 사라지고 잘나가는 초대형교회만 남게된다면 한국교회도 미국과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게될 수 있다.

초대형교회만 남게 된 후 그런 교회의 몰락이 기독교의 몰락을 가져오는 수순으로 가기 전에 큰 교회와 작은교회 상생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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