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및 음란공연은 80.5% “부적절” 응답
(주)여론조사공정, 성인 1,000여 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회사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5월 10일 19세 이상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퀴어축제의 서울시청 광장 사용허가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4%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24.8%, ‘잘 모르겠다’는 11.1%로 집계됐다. 

퀴어축제 중 이뤄지는 참가자들의 과도한 노출과 성인용품 판매 및 전시에 대해서는 응답자 80.5%가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는 응답은 13.3%, ‘잘 모르겠다’는 6.2%였다.

이는 매년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퀴어축제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인다.

이어 퀴어축제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은 ‘부적절하다’(73.6%), ‘참여할 수 있다’(19.5%), ‘잘 모르겠다’(6.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월 7일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서울퀴어축제가 광장의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하였으므로 앞으로 사용신고 시 허가하지 말라”며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한 부분에 대해선 60.5%가 ‘적절한 요청’이라며 찬성했다.

이 밖에도 ‘동성결혼 찬반 여부’는 ‘반대한다’(67%), ‘찬성한다’(25.9%), ‘잘 모르겠다’(7.1%) 순으로 응답됐다. 

한편 한국교회는 6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청 광장 맞은편 대한문광장에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연다. 국민대회는 성경적 결혼, 가정, 성 등의 가치를 전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는 “퀴어축제는 동성애 독재법을 제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서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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