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감사·임직예식 및 김우곤 위임목사 취임
권사취임 집사안수식과 명예장로·권사 추대도

지난 5월 26일 성민교회(김우곤 목사) 창립 5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예식에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두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예수님과 교회, 김우곤 목사를 사랑한다고 일제히 외쳤다. 교단 창립 주일과 창립 50주년, 담임목사 위임식과 임직식 등 뜻 깊은 날을 맞아 특별한 고백을 한 것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성민교회는 1969년 시흥교회로 출발했다. 창립예배 전에 이미 1차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1991년 현재의 교회당을 건축했다. 1994년 필리핀에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필리핀에서 교회당 건축 등 해외선교에 앞장서왔다. 국내에도 광명시민교회, 참사랑교회 등 지교회를 설립하는 등 교회확장 사업에도 힘썼다.

특히, 교회가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임한 김우곤 목사는 제자훈련과 목장모임을 등을 통해 교회를 안정시키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다시 썼다. 2010년 7월 부임한 김 목사는 그동안 교회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임직식에서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위임목사는 정년까지 계속 시무하며 목사직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 이후용 목사는 “영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매너 있는 목사로 통하고,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이뤄내는 목회자”라고 김 목사를 소개했다. 위임목사가 된 김우곤 목사는 “이전처럼 몸된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며 성도들은 모든 것을 위임한다는 의미에서 김 목사에게 황금열쇠를 증정했다.

김우곤 목사는 아주사퍼시픽대학원(석사)과 풀러신학대학원(박사) 등을 졸업하고 남가주로고스교회 등에서 20년간 목회했으며, 엘에지방회장과 남가주교역자회장, 카메룬신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카메룬선교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대식에서는 김태국 장로가 명예장로로, 이영길 권사 등 8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으며, 임직식에서는 박기주 씨 등 15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새로운 헌신을 다졌다. 또 김상규 씨 등 9명이 안수례를 받고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특히 이날 교회는 광명시 하안동 천막성전부터 50년간 봉사해온 권춘자 김성순 문인금 정만현 최란하 한정자 권사 등 6명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김우곤 목사의 집례와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 허영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최성열 목사의 설교, 전종수 목사(성민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최성열 목사는 설교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마음껏 베풀고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이덕한 목사, 문정섭 목사(신서소망교회) 정수철 목사(광일교회) 김용우 목사(에바다선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 등을 전했으며, 총회장 윤성원 목사와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침례교회) 강준민 목사(LA새생명비전교회) 등이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SM남성중창단, 서울강서지방 장로찬양단 등이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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