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락·마닐라 지역서 이·미용봉사 등 펼쳐

동두천참좋은교회(김진수 목사)는 지난 5월 12~15일 필리핀 딸락과 마닐라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펼쳤다.

김진수 목사를 비롯해 청·장년 등 19명이 참여한 이번 단기선교에서 동두천참좋은교회는 이·미용봉사, 어린이 사역, 어려운 가정에 펌프설치 등으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단기선교에는 교회가 후원 중인 기독NGO 드림브릿지의 김성학 목사도 함께 했다.  

선교팀은 이른 새벽 필리핀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2~3시간 휴식 후 바로 사역에 들어갔다. 최근 필리핀이 무더운 우기철이기 때문에 차량이동이 어려운 곳은 걸어서 가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미용팀은 발디오스교회와 참포도나무 고아원, 산톨란주영광교회에서 쉴 틈 없이 현지인들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염색을 했다.

또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참포도나무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닭 50마리로 삼계탕 요리를 만들었으며 발디오스교회 성도가 준비한 바비큐도 제공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발디오스교회 인근의 가난한 가정 중 한 가정을 선정해 집을 건축하고 침대를 비롯한 살림살이를 구입해 주었으며 두 가정에는 펌프를 설치했다.

선교팀은 14일 딸락에서 마닐라로 이동해 산톨란주영광교회에서 아이들 200명과 게임을 즐기고 복음을 전했으며 선물과 간식을 나누었다. 이곳에서는 우리교단 백영모 선교사가 선교팀의 사역을 안내하고 백 선교사의 현지 사역 현황을 듣기도 했다.

김진수 목사는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사역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얻은 경험을 기록하여 좀 더 실제적인 사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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