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년 목사 강의…부흥회도 인도
“부르심에 합당한 교회를 세워라”

교역자양성기관인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5월 20~22일 경기도 양평 쉐르빌에서 제11차 집중강의를 열었다.

목신원은 평상시에는 정해진 교과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심층적인 신학탐구가 필요할 때는 집중강의 형태로 특별한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 학기에는 ‘기독교변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이번 학기 집중강의에는 현재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목신원 동문회 임원들도 참석했다. 집중세미나와 저녁 영성집회에는 김석년 목사(서초교회)가 강사로 나서 교회를 살리는 ‘패스 브레이킹’ 등 부르심과 사명의 목회에 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주권성과 거룩성, 진리성 등 본래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세상을 정화하기에 앞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룩한 자로 인정받고 있는가를 되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나만의 부르심에 합당한 교회를 세워야 한다”며 △성서적 모델교회 구하기 △현존하는 다양한 선진교회 학습 △교회 비전선언문 등을 성문화 할 것을 등을 제안했다.

집중 강의라고 해서 강의만 있는 것만은 아니었다. 낮에는 강좌를 통해 신학을 배우고 새벽과 오전, 밤에는 영성집회를 통해 영성을 재충전했다.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집회를 열어 영성과 지성의 균형된 교육을 추구했던 초기 경성성서학원의 교육 광경과 흡사했다.

4차례 열린 영성집회도 김석년 목사가 인도했다. 학생들은 매 시간 순종의 믿음과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말씀을 묵상하며 잠잠히 기도하는 시간도 보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원장 송창원 목사가 설교했으며, 폐회예배에서는 운영위원장 조종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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