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원 원아 50명 서울 나들이 지원
캄보디아 유학생 장학금도 지원


서울강서지방 사랑의쉼터교회(이근수 목사)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영역에서 예수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교회는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온 현지 유학생을 위해 서울신학대학교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데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번엔 보육원 아이들을 초청해 섬겼다.

사랑의쉼터교회는 지난 5월 20일 보육시설인 대전 성심원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등 50여 명을 초청해 서울나들이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교회는 성심원 아이들을 초청하면서 평소 가장 먹고 싶었던 피자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피자뷔페’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후에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놀이공원으로 이동하여 평소 잘 이용해보지 못했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쉼터교회에서는 이날 초청한 모든 아이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하며 스스로 원하는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수 목사는 “소중한 아이들을 섬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교회는 성장해 갈수록 이에 따른 분명한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며, 앞으로의 더 큰 비전을 품고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쉼터교회는 1999년 개척 이후 20년 동안 한 주도 쉬지 않고 주 3회씩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와 도시락 나누기를 실천해왔다. 특히 교회가 부흥해 갈 수록 사역의 지경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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