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장로 원로 추대, 도상보·손문선 명예장로도
윤덕선 신임 장로장립, 권사취임·집사안수도

도봉교회(조병재 목사)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19일 추대 및 임직예식을 거행하고 하나님 나라의 기념비를 세우는 비전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10년 만에 열린 이날 임직식에서는 원로장로와 명예장로·권사 등 추대자 28명과 신임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34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특히 도봉교회는 임직식을 앞두고 지방회가 주관하는 임직후보자 교육과는 별도로 조병재 목사와 임직후보자들이 5개월 간 직분자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또 임직후보자 수련회를 통해 교제와 단합을 다지기도 했다.  

이날 서울북지방회장 이기철 목사는 설교에서 “임직자들은 그리스도의 옷을 덧입고 믿음의 언어를 행하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추대식에서는 정년을 맞은 정성진 장로가 원로로 추대됐다. 정 장로는 23년간 시무하면서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교회를 위해 헌신, 봉사했다.

또 도상보 장로는 14년, 손문선 장로는 8년간 헌신하다가 이날 명예장로로 추대되었으며, 권성택 씨 등 25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임직식에서는 윤덕선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되었다. 윤 장로는 교회학교 교사로 30년 넘게 봉사했으며, 안수집사로 교회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헌신했다. 이어 김종만 최옥수 씨 등 27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으며, 윤석안 김동현 씨 등 6명이 집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임직자를 대표해 윤덕선 신임장로는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자랑, 하나님을 시원케 해드리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조병재 담임목사도 “도봉교회는 복음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도봉산 근처에 황명식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고 지금의 교회로 성장시켰다”며 “성도들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축복의 시간에는 조병재 목사가 추대자와 임직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성도와 가족 등이 꽃다발과 선물을 전하며 축하했다. 또 신만교 목사(화평교회)와 조영진 목사(본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임직식에는 이웃교회인 한일장로교회 둘로스중창단이 축가를 불러 감동을 더했으며, 황명식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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