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국 분리 … 국내 전담 부서 신설 추진”
국내선교 활성화 역점 … 부위원장 6명으로 늘려

국내선교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신길교회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를 선출하고 성결교회 부흥과 성장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등 각종 보고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바로 임원 선출로 들어갔다. 임원 선거에서는 수석부회장 이기용 목사를 신임 위원장에 추대형식으로 선임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를 선임했다. 또 국내선교 사역 활성화를 위해 부위원장 인원을 늘려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유승대 목사(은평교회) 이춘오 목사(홍성교회) 이정환 목사(수원교회) 신용수 목사(바울교회) 등을 선출했다.

신임 총무에는 이행규 목사(무극중앙교회)를 선출했으며, 나머지 실무 임원선임은 회장단에 일임해 추후 발표키로 했다. 지난 회기동안 수고한 전 위원장 김형배 목사(서산교회)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새로운 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은 신임 임원들에게 일임했다. 국선위는 총회에 앞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23회기 주요 사업과 예산안을 계획했다. 이는 총회에 상정해 특별한 일이 없다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행위에서는 국내선교사업을 전담할 국내선교국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단의 모든 작은교회 지원과 부흥, 전도 등 국내선교 관련 사역을 국선위로 집중하기 위해서는 기존 총회본부 선교국을 해외선교국과 국내선교국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안이다.  

해외선교국 분리 법안은 제113차 총회 헌법개정안으로 상정된다. 법제부에서 통상회의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국선위는 이에 따라 이번 교단 총회에서 선교국 분리 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국내 선교국 신설의 타당성을 대의원들을 상대로 설명하기로 했다.

특히 선교국과 해외선교국 분리를 총회에 건의안으로 상정하고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안성우 목사 등에게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국선위 감사보고에서도 국내선교위원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선교 전담부서를 만드는데 힘쓰고, 담당 간사 등 직원을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국선위는 이와함께 국내 전도 진작을 위해 품앗이 전도팀 10개 지방회(200만 원 씩)에 전도지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선정된 전도팀은 서울강동, 인천서, 인천중앙, 부흥, 충북, 대전서, 전남, 경북서, 부산동, 제주지방 품앗이 전도팀이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이기용 목사의 집례로 안성우 목사의 기도,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거기서 전도하리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 총회장은 “예수님은 온 갈릴리를 다니며 전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고,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 교단을 부르고, 국내선교위원회를 불러주셨다”며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창의적인 전략을 수립해서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선위원장을 지낸 류정호 부총회장과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 해외선교위원장 손상득 목사,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신길교회 찬양팀이 특별 찬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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