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목사 안수식 개최
캄보디아신학대 졸업식서
사역자 졸업생 4명 배출
캄보디아선교회 이사들
2019 봄 집중강의도 진행

▲ 캄보디아성결교회 총회가 주관하는 제4회 목사안수식과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제10회 학위수여식이 5월 1일 열렸다.
지난 5월 1일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선교센터에서 제4회 목사안수식 및 제10회 학위수여식이 열려 현지교회를 이끌 신임목사와 미래 목회자들이 배출됐다.

캄보디아 성결교단의 큰 축제였던 목사안수식과 신학교 졸업식에는 한국에서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윤학희 목사와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학장 윤창용 목사를 비롯한 선교회 이사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하며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이사들은 특히 이번 현지인 목사안수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캄보디아선교회를 주축으로 성결신학대학교 학사를 건립한 후 2015년에 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5년 만에 그중에서 첫 현지인 목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 목사안수식.
이번 제4차 목사안수식에서는 덩까우사랑의교회 담임전도사 우띠 전도사가 단독으로 안수를 받아 목사가 되었다. 우띠 전도사는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제9회 졸업생으로, 졸업동기 6명 중 가장 먼저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번 목사안수식은 캄보디아성결교회 (총회장 메타 목사) 주관으로 캄보디아소망선교센터(센터장 최봉탁 선교사)에서 열렸다. 

이날 목사 안수식 개회예배는 총회장 메타 목사가 사회와 설교를 맡았으며, 현지인 분튼 목사가 기도, 라따나 목사가 성경봉독을 하는 등 현지성결교회 총회 임원들이 주요 순서를 맡았다.

이어진 목사안수 예식에는 총회장 메타 목사와 이사장 윤학희 목사, 교단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 선교회 고문 최준연 목사, 교단 캄보디아선교부 대표 방명진 선교사가 참여해 우띠 전도사에게  안수례를 베풀었다. 이후 총회장 메타 목사가 우띠 목사의 탄생을 선포했다.

목사안수를 받은 우띠 목사를 위해  이날 천안교회(윤학희 목사)와 논산교회(김영호 목사)에서 심방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2대를 축하선물로 전달했다. 

목사안수식 이후에는 2019년 캄보디아 성결신학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려 학장 윤창용 목사가 졸업생 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시눈 전도사(끄랑스버사랑의교회)와 다라 전도사(벙텀사랑의교회), 롯 전도사(뜨로베앙사랑의교회), 찜늣 전도사(뽄느교회) 등 4명의 사역자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날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윤학희 목사는 훈화말씀을 전했으며, 졸업생을 대표하여 다라 전도사와 신임목사 우띠 목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을 위해서, 재학생을 위해서, 캄보디아성결교회 총회를 위해서, 캄보디아 선교부를 위해서 참석자들이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후 졸업생에게 창원제일교회(최준연 목사)와 부여중앙교회(고성래 목사), 마산은혜교회(류래신 목사), 나비섬교회(박대욱 목사)가 기증한 스마트폰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2019년 봄학기 집중강의도 이 기간 중에 열렸다. 최준연 목사가 ‘선교학’, 류래신 목사가 ‘교리’를 강의했으며, 집중강의 후 현지인 교수진을 초청해 식사도 대접했다.

이 밖에도 이사장 윤학희 목사와 서기 류래신 목사는 신학대 학감 김응수 목사와 함께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학사를 방문해 돌아보고 향후 관리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윤학희 목사는 “캄보디아성결교회 총회 주관으로 목사를 안수하여 배출하는 등 ‘네비우스 선교정책’이 조금씩 실현되는 것이 보여 감사하다”면서 “캄보디아성결교회와 사역자들, 선교사들을 위해 한국성결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관심, 선교의 열정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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