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개척한 참빛교회서 안수례, 담임목사 취임식도

참빛의교회 조규남 목사(사진 오른쪽)가 안수 후 담임목사 취임서약을 하고 있다. 이날 조 목사는 2006년 9월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서 안수례를 받아 남다른 감격을 누렸다.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담임으로 취임한 목사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경서지방회(지방회장 이희남 목사)는 지난 4월 5일 수원 참빛의교회에서 목사 안수식을 갖고 조규남 전도사에게 목사안수를 베풀었다.

이날 안수를 받은 조규남 목사는 참빛의교회를 개척하고 2년 6개월 간 헌신하다 목사안수를 받아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 주향한교회(이창호 목사)의 지원으로 참빛의교회를 설립한 그는 개척목회의 어려움을 딛고 이날 성스러운 목사의 직분을 받았다. 특히 조 목사는 안수식 후 담임목사로 취임, 치리권을 부여받아 새로운 목회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지방회장 이희남 목사는 "엘리사처럼 영적인 그리스도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종이 될 것"을 당부했으며, 조규남 목사에게 가운을 입혀주며  격려했다..

조규남 목사는 이날 "주님께서 세워주신 이 자리가 주님께서 먼저 사셨던 십자가의 삶을 온 몸으로 체험하며 함께 못 박힐만한 너무 좋은 자리라서 감사하다"면서 "오직 주님과 십가자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종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방회 임원과 주요 인사, 성도,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회장 박병주 목사의 사회와 장로 부회장 최병화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희남 목사의 설교 등 예배에 이어 안수례, 담임목사 취임식, 축하의 시간, 전 중부지역총회장 김동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무경, 배진구, 김덕기, 심재홍, 김재호 목사 등 지방회 인사와 가족 등이 참석해 목사 안수와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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