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은혜·기쁨의 사순절 기도회
유아부터 장년까지 온가족 특새도

서울서지방 남북교회(윤훈기 목사)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된 40일 새벽기도회에서 특별한 은혜와 기쁨을 누렸다.

사순절 새벽기도회는 남북교회가 21년 간 이어온 것으로 특히 올해는 교회 희년 후 처음 맞는 기도회라는 점에서 준비부터 다른 해와 달랐다. 장로와 교구장, 지역장, 셀 리더 등이 6주 전부터 준비팀을 꾸려 함께 모여 기도로 무장하며 준비했으며 찬양대와 찬양팀을 비롯해 각 부서와 기관 등 39개 팀은 40일간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부서와 기관별로 준비한 특송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을, 성도들에게는 은혜를, 부서 간에는 화합과 친교의 시간이 된 것이다.

30~40명으로 구성된 청장년 연합 찬양팀도 은혜로운 찬양으로 예배를 인도했다. 최신 CCM부터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찬송가까지, 찬양부터 은혜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로 이뤄진 64명의 찬양팀원들이 뜨겁게 찬양을 인도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은혜를 전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도회는 매 시간 부르짖으며 간구하는 기도의 도가니였다. 성도들은 복음서에 증거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개인과 가정, 직장에서의 삶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매주 토요일은 온가족 기도회로 열려 생후 8개월의 유아부터 장년과 노년의 성도들까지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쁨도 맛보았다.

또 전도대상자들인 VIP 명단과 교회 환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전도와 회복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는 담임목사의 초대글과 출석부, 공동 기도제목, 말씀본문과 제목이 담긴 핸드북을 배포해 출석을 독려했다. 여전도회는 기도회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카페를 운영해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과 차 등을 제공했다. 남북교회는 사순절 기도회 간증 등을 취합해 신문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윤훈기 목사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초대교회와 같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충만한 시간이었다”며 “감격과 기쁨, 환희와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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