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산에서도 부활절연합예배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등 지방에서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문희성 목사)는 부활절 오후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광주지역 성도 3,000여 명이 참여한 예배에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장 김성원 목사는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과 육체로의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었다”며 “예수님의 보혈이 모든 성도에게 흘러 부활의 능력과 생명이 풍성하게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부활의 능력으로 굳건히 서는 교회’,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3.1만세운동이 펼쳐진 광주 일대를 행진했다.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임석웅 목사)도 같은 날 오후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부활 생명, 우리 안에 능력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합예배는 식전 행사에 이어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생명을 내놓으며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이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 ‘부산복음화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 ‘건강한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합심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1,8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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