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쐬며 몸과 마음 힐링

엘에이할렐루야교회(이병호 목사)는 지난 3월 30일 70~80대 고령의 성도 40여 명을 모시고 ‘실버 필드 트립’을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리고자 진행한 것으로 이병호 목사를 비롯해 성도 18명이 봉사자로 함께 참석했다.

성도들은 LA 유니온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샌크레멘테 해변을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시원한 바다의 풍경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 나들이에서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계셨지만 봉사자 성도들은 지친 기색 없이 어르신들을 섬기며 함께 나들이를 즐겼다.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바쁘게 일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이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데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하니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호 목사는 “1년에 한번 씩 갖는 실버 필드 트립을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을 위해 봄과 가을, 2번씩 갖기로 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아이들처럼 행복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엘에이할렐루야교회는 오는 6월 경 새 성전건축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한글학교, 빨래방, 공부방, 음악교실 등의 섬김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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