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공동체 초청예배

서울중앙지방 동일교회(최삼을 목사)가 내년 교회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준비 중인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캄보디아·베트남 공동체 초청예배를 지난 4월 21일 드렸다.

앞서 동일교회는 담임목사 부부의 인도로 봄사역 ‘봄이야기’를 진행하여 경기도 양평에서 소그룹 단위의 일일수련회를 열었으며 이어 부활주일 초청예배로 봄이야기 사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초청예배에는 경기도 광주 사단법인 올프렌즈(이사장 주경천)의 소속으로 예배를 드리던 캄보디아와 베트남 지체 30여 명을 초청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이룬 지체들과 자녀들은 이날 예배에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했다.

담임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번 초청예배는 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가 함께 사용되었는데 사도신경과 기도, 성경읽기와 특송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지체들은 자신들의 조국과 한국에서의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했고, 동일교회의 양충호 장로도 외국인과 세계선교 등을 위해 기도했다.

성경읽기는 두 번을 나누어 진행했는데 동일교회 최경원 안수집사 부부와 김우석 집사 부부, 그리고 캄보디아 땀과 이염, 베트남의 티엣이 각각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동일교회 김외조, 김춘희, 김현진, 맹숙, 이순자, 정남선, 최경자 권사와 함께 캄보디아 다라와 마넷, 베트남의 화 등이 성경 본문을 봉독했다.

예배에서는 찬양의 은혜도 풍성해 동일교회 임마누엘 찬양대의 부활찬양과 소그룹의 특송, 글로리아 여성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캄보디아 지체들이 찬양하며 은혜를 더했다.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이주하여 살아가는 청년들이 예수부활을 찬양하는 모습에 모든 성도가 큰 감동을 받았다.

또 참가자 모두가 부활절 세례예식과 성찬예식에 참여했으며 함께 초청된 어린이들도 유치부와 아동부에서 각각 예배를 드리며 주일활동에 참여했다.

올프렌즈를 섬기는 남궁성 목사는 광고시간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사역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렸고 후원과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동일교회는 캄보디아·베트남 지체들을 위해 대형버스, 점심식사, 기념품, 상품권, 어린이대공원 관람, 저녁식사 등을 제공했다.

한편 동일교회는 향후 청년과 장년의 캄보디아 단기선교, 기념교회 건축 등 지속적인 선교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