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주민선교회 주최
이주민사역자 20여 명 참여


국내이주민선교회(이사장 김재운 목사, 대표 전철한 선교사) 주최로 지난 4월 1~2일 충남 예산 FAN선교사훈련원에서 제1회 이주민선교학교가 열렸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주민선교학교는 이주민사역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날 개회예배에서 송재흥 선교국장은 시대적 흐름인 이주민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적의식과 연합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이주민 사역자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에는 본격적인 강의가 열려 국내이주민선교회 대표 전철한 선교사가 이주민 소그룹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이주민 선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이주민 선교 사역에 직접  참여하여 230만 명 이주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녁 시간에는 김창배 목사(영광교회 선교)의 인도로 집회가 열려 사역자들이 영적 전쟁의 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영성을 재무장했다.

집회 후에는 이주민사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명재 목사(실로암교회)의 사회로 열린 사역나눔에서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경험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현장의 고민을 나누었다.

둘째 날은 아침 큐티하고, 선교 현장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카자흐스탄에서 사역했던 손덕순 목사는 이슬람권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에서 미얀마인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이명재 목사는 불교권 선교에 대해서, 네팔에서 사역했던 박성규 선교사는 힌두교권 선교에 대해 각자의 선교 경험을 간증하고, 사역의 열매와 비전을 발표했다.

마지막 시간은 경기글로벌센터 송인선 소장이 이주민선교 사역현장 이야기와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국내이주민선교회와 경기글로벌센터가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이주민선교학교는 기존 사역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짧은 일정으로 진행됐지만, 향후에는 10주 과정으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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