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9주년 감사 … 권사·안수집사 임직예식

하리교회(이병성 목사)는 지난 4월 14일 창립 69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고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범준 씨가 집사로 안수받았으며 박민자 채영선 임정아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김범준 안수집사는 이날 임직자들을 대표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끝까지 순종하고 교회를 세우는 임직자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직예배는 이병성 목사의 사회로 전주지방 부회장 이태근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송창빈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송창빈 목사는 ‘메뚜기를 넘어 주님의 용사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헌신으로 우리를 구원했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연약한 삶을 살고 있다”며 “믿음의 말씀과 기도로 강한 주님의 용사가 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이어 예식을 위해 전주지방회 부회장 주용민 목사와 신용수 목사(바울교회)가 차례로 기도했으며 임직자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충성되게 직무를 감당하고 사랑과 섬김의 모범을 보일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권면,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격려사,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가 답사로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성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임직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김충기 목사(동전주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하리교회는 1950년 4월 16일 창립해 그해 7월 20일 임광호 전도사가 순교한 교단의 대표적인 순교지이다. 현재 국내 지교회 1곳, 해외 지교회 13곳 등을 후원하는 등 해외선교에 힘쓰고 있다.

이병성 목사는 “지난 69년 간 지역 복음화와 해외선교에 힘써 온 하리교회가 내년 70주년을 맞아 새 도약과 부흥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더 많은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하리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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