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양성원 대표단과 좌담회 열기로
신학교육정책위, 6월 좌담회 5월 신학포럼 결의

▲ 신학교육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4월 3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교역자 양성원 발전안에 대해 오랜시간 토론을 가졌다.

신학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최석원 목사)는 지난 4월 3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교역자양성원 지원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신학교를 순방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지방의 교역자양성원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공통의 문제로 지적했다.

대구교역자양성원의 경우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의 교역자양성원은 특정 교회의 편중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재정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신학교육정책위원들은 총회 보조금 상향조정 청원 등 실제적 지원 방안을 연구키로 하고, 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교역자 양성원 대표들과의 좌담회를 6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6월 좌담회에서는 중부와 대전 교역자양성원에서 건의한 지방회 임직후보자 교육을 지방교육원과 연계해 지방신학교에서 위탁교육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는 안건과 교역자양성원의 발전안으로 학생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 목회신학연구원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원활한 업무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몇 차례 권고에도 시행되지 않고 있는 2년 6학기제를 3년 6학기제도로 변경할 것과 타 신학교 졸업생은 반드시 교역자양성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자에 한해 입학을 허락할 것, 졸업과 관련해 ‘학위수여식’이라는 명칭대신 ‘졸업식’ 등의 적절한 용어로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공문을 목신원에 발송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 임원회에 부산교역자양성원을 지원한 동광교회의 총회 표창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신학교육정책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 ‘교회협(NCC) 재가입과 성결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2009 성결교회 신학포럼을 열고 교회협 재가입에 대한 찬성측과 반대측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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