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충성”
부부목사 2쌍 탄생

올해 호남지역에서 신임목사가 20명 배출됐다.

20명의 신임목사들은 지난 4월 4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 호남지역 목사안수식에서 목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충성을 다짐했다.

이날 고시위원회 서기 김복철 목사의 기도 후 진행된 안수식에서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호명에 신임목사들은 “예”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신을 목사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경건한 마음으로 응답한 것이다.

이어 안수례가 거행됐고 이날 지방회 파송안수위원과 함께 신용수 강근호 전영대 박상구 목사는 특별안수위원으로 나서 자녀 등에게 안수를 하는 축복을 누렸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이들은 한 날 한 시에 목사가 된 조형희 민희진 목사(군산중앙교회) 부부와 박동식 김효진 목사(전주 바울교회) 부부다. 2006년과 2013년에도 부부가 동시에 목사안수를 받은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 지역에서 두 가정의 목사부부가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또 박동식 목사는 아버지 박상구 목사(오네시모선교회)의 대를 이어 목사로 안수받아 더 큰 감격을 맛봤다.

안수례 후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신임목사들에게 안수증을 수여했고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메달을 걸어주며 이들을 축복했다.

또 신임목사들은 목사로서 첫 성만찬을 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배우자 등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첫 안수기도를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권면을 통해 “목사의 직분을 귀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인도로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와 서울신대 전 총장 목창균 목사가 격려사,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축사를 했고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목사안수식에 앞서 열린 성결인대회는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의 기도, 서기 조영래 목사의 성경봉독, 바울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윤성원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윤성원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순결한 신부, 성결한 신부가 될 것을 강조하고 “성결복음을 온 누리에 전하며 교단의 새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귀한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의 축사, 준비위원장 신용수 목사의 교단부흥을 위한 기도 후 참석자들은 모두 합심으로 기도하며 성결한 삶을 위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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