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주민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빈다”며 “대피중인 주민 모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청와대와 정부, 소방청의 빠른 대처로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고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이재민을 위한 지원과 관심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 고성에서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가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에 긴급구호 캠프를 차리고 이재민을 위한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한국구세군도 구호팀을 고성으로 급파해 피해주민들과 봉사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고성과 속초를 방문해 산불 피해를 당한 교회와 교인가정들을 둘러봤으며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목사)도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공개모금 등 피해지역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 교회들은 예배당을 개방해 이재민들의 숙소와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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