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5만여 명 식량지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고난주간 및 부활절 기간동안 ‘오래된 기도’라는 주제로 북한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화된 북한의 경제 상황 악화로 굶주림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고통 속에 외치는 기도를 묵상하고, 공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북한의 보육원, 산골학교 아동 5만여 명의 식량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오래된 기도’ 캠페인은 개인 뿐 아니라 교회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2-544-9544)나 홈페이지(http://bit.ly/PrayforNK)를 통해 후원하면 된다. 후원자에게는 고난주간에 사용할 수 있는 북한을 위한 기도노트를 증정한다.

기아대책 김주한 북한사업본부장은 “북한 주민의 절반 가까이 영양실조 상태이며, 아동 5명 중 1명은 발육부진을 겪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94년부터 북한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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