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10만 성도 지키기 위해 강력한 대응 필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 천기총)는 지난 3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10여 명의 목회자들은 “지난 3월 21일 신천지 측에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4월 8일까지 답신을 주겠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종원 목사는 “신천지는 그동안 기성교회가 교리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과 공개토론을 피하고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천안의 10만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천기총은 공개토론 요청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를 비롯해 SNS에도 게시, 모든 과정을 알릴 계획이다.

임 목사는 “지금까지 신천지는 자신들이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여기에 응한 교회와 목회자가 없다는 것을 홍보해 왔고 신천지에 미혹된 사람들은 그들의 말이 거짓임을 알지 못하고 그대로 믿고 왔다”며 “사실은 이미 여러 단체에서 공개토론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토론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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