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
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 다뤄

2017년 방영된 KBS스페셜 ‘앎: 교회오빠’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첫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됐을 때,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이관희 집사는 병원에서 대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아들의 암 진단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아내 오은주 집사마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한꺼번에 밀려온 감당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이 집사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깊은 탄식과 함께 기도로 매달리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는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살기를 원한다”는 고백과 함께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이 고난을 극복해야 하는가?’를 묵상하며 고민했다.

영화에서는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다시 재발한 암 치료를 위해 제주에서 3개월 간 생활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낸 고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의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위해 몸부림쳤던 고 이관희 집사의 순전한 믿음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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