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덕 이은규 신임 장로장립

▲ 필그림교회 노성용 목사(사진 맨 오른쪽)이 새로 장립한 고용덕 장로부부(사진 왼쪽)와 이은규 장로 부부(사진 가운데) 축복하는 모습.

전북지방 필그림교회(노성용 목사)가 교회 창립 7년 만에 첫 장로를 세우고 교회에 새봄이 왔음을 알렸다.

필그림교회는 지난 3월 31일 고용덕 이은규 장로 장립예식을 열고 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도약 의지를 다졌다. 2012년 1월 7일 창립한 필그림교회는 예배당 입당 후 권사와 안수집사를 세웠지만 장로장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임 장로로 장립된 고용덕 장로는 새벽예배부터 모든 공예배에 빠짐없이 참여해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남전도연합회장, 안수집사회장, 구역강사, 예배부장, 재정부장 등으로 헌신해 왔다. 이은규 장로도 교회 봉사를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며 예배부장, 선교부장, 예결산부에서 앞장서 봉사한 인물로 이들은 성도들의 큰 박수와 축하를 받으며 장로의 직분을 받았다.

▲ 필그림교회 창립이후 처음 세움받은 신임 장로들이 안수받는 모습. 왼쪽이 고용덕 장로, 오른쪽이 이은규 장로.

이날 예식은 노성용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길산 장로의 기도, 필그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김노근 목사의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노근 목사는 “새 역사와 변화가 일어날 때는 언제나 바람이 불어왔다. 거센 바람을 다 이겨낸 필그림교회는 앞으로 형통한 은혜의 대로가 열릴 것을 믿는다”면서 “새 직분자들은 주께서 명하신 사명을 위해 주의 권능을 힘입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제감찰장 이종성 목사의 기도로 장로장립 예식이 거행됐다. 고용덕 이은규 씨는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안수례를 받았으며, 노성용 목사가 신임장로들에게 장로가운을 입혀주고 임직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운암 목사(익산바울교회)와 이해창 목사(익산제일교회)가 축사와 권면으로 첫 장로장립을 축하했으며, 글로리아 중창단이 특별찬양한 후 류충신 목사(화정교회 명예)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이날 노성용 목사는 “그동안 순례의 길을 걸으며 많은 어려움을 헤쳐온 필그림교회는 겨울을 보내고 이제 생명이 움트는 봄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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