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랑과 흔적을 따라간 사도요한의 일대기

“나는 사랑의 요한이요. 사랑의 요한이라 함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속한 요한이 아니라, 주님의 요한이라는 말이오”

예수가 남긴 사랑의 흔적을 따라간 사도요한의 일대기를 담은 연극 ‘사랑을 노래한 사도요한’이 관객을 찾아왔다.

연극은 요한복음, 요한서, 요한계시록까지 성서에 기록된 요한의 모든 일대기를 압축시켰다. 110분의 공연 안에서는 요한의 젊은 시절부터 다시 에베소로 돌아와 복음을 전했던 노년의 삶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4인극으로 진행되며 배우들이 특유의 연기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극단 환희 김기자 대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전했던 요한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극을 보면 왜 요한이 사랑의 사도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공연은 크리스천뿐 아니라 사랑에 메마른 현대인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을 노래하는 사도요한’은 회기동 랑씨어터에서 올 상반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저녁 7시 30분, 주말에는 저녁 6시에 공연한다.(문의:010-75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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