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문화·선교적 과제 모색하는 자리 열려
문화선교연구원·국민일보 주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교회의 문화선교적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과 국민일보(대표이사 변재운 사장)는 지난 3월 25일 동숭교회에서 ‘교회, 문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2019 문화선교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2019 문화트렌드, 한국사회 문화변동과 문화선교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교회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백 원장은 “교회의 문화선교 과제는 건설적 대안들의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소통역량을 강화해 교회 안팎의 문화적 리더십을 함양할 뿐 아니라 종교의 공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사회 속에서 교회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원장은 “교회 문화선교의 목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원주의적 허무주의와 물질주의에 맞서 생명 중심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세워가는 일”이라면서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를 통해 복음과 세상 사이의 접촉점을 마련함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락 박사(서울신대)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의 출현:변화하는 문화에서 변함없는 복음 전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변화하는 문화와 사회, 전도대상에 맞게 삶의 현장, 지역 공동체 등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계를 맺어 복음을 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성석환 교수(장신대)는 ‘후기 세속시대, 한국교회는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고 ‘지역사회와 공공성’, ‘새로운 처치 플랜팅’, ‘교회공동체를 세우는 문화선교’라는 주제로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이경선 목사(장유대성복지재단), 이도영 목사(더불어숲동산교회) 등 다양한 목회자들이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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