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대한문 광장서

올해도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국민대회가 열린다.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22일 예장백석대신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국민대회 세부일정과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올해 국민대회를 오는 6월 1일 대한문 광장에서 열기로 했으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형집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을 줄이고 기독교만의 모임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준비위원회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올해는 축제 형식의 국민대회만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국민대회에 앞서 교단별로 거점교회를 선정, 4주간 특별 기도회를 열어 기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각 지역에서 퀴어축제에 발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통일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안을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국민대회 공동대회장으로 길원평(부산대) 이용희(에스더기도운동본부) 교수를 선임했으며 준비위원장과 실무임원은 대회장과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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