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 등
성도들 선교사 개인후원 ‘눈길’

대천교회(송천웅 목사)가 선교사 4가정을 파송하고 땅 끝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대천교회는 지난 3월 24일 선교사파송예배를 드렸다. 이날 파송예배에서는 김나라 김하늘 선교사, 김누림 양모은 선교사, 명지하 선교사 등을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각각 파송했다. 또 선교사 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박천일 선교사를 선교사훈련원 원감으로 파송했다.

특히 이번 선교사 파송은 성도 개인이 파송비 및 후원금을 감당했다. 라오스 김나라 선교사와 박천일 훈련원감은 교회에서 후원하지만 말레이시아 김누림 선교사는 백남희 집사가 전적으로 후원한다. 또 미얀마 명지하 선교사는 정선희 권사와 이명옥 이순자 집사가 함께 파송했다.

송천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충서지방회 부회장 함동주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황성연 목사의 설교에 이어 파송식이 거행되었다. 이건설 장로가 파송 선교사들을 소개했으며, 이춘오 목사가 선교사를 위한 축복의 기도를 했다. 이어 안수위원들이 안수기도를 했으며, 송천웅 목사가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전달했다. 또 당회원과 파송하는 성도들이 후원약정서와 선교비를 직접 전달했다. 교육기관부터 총남전도회, 총여전도회 등 교회 각 기관에서도 정성을 모아 선교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교사를 위한 축복과 격려의 말씀도 이어졌다. 심창용 목사(인지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천석범 목사(오남교회)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손병록 목사(영목교회)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지방회장 황성연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박천일 선교사는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나아간다”면서 “영혼을 품고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천교회는 지금까지 총 33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현재 18가정의 선교사가 네팔 대만 러시아 몽골 스리랑카 요르단 이스라엘 등 16개 나라에서 사역 중이다. 또 대천교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성결신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1명의 협력선교사를 돕고 있다. 선교적인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 대천교회는 네팔선교회 등 11개 해외선교가 조직되어 있으며, 네팔 등 15곳에 해외 교회를 개척했다.

국내외 기관 등 77곳도 후원하고 있으며, 충서지방회 내 11개 작은교회와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열고 있는 사명자성회에 선교사와 목회자들을 초청해 새로운 사명감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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