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권사 12명 임직 … 선교사 3가정 파송
명예장로·권사·안수집사 등 27명 추대도

대신교회(박현모 목사)는 지난 3월 24일 창립 57주년 기념 임직식 및 선교사 파송식을 열고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대하고 새 부흥을 이끌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명예장로 2명, 명예권사 20명, 명예안수집사 5명은 은퇴했고 신우철 양승혁 씨는 장로장립, 김순규 씨는 장로로 취임했다. 또 양재홍 김보영 씨 등 9명은 권사로 취임했다. 선교사 파송식도 진행돼 3가정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으로 파송했다. 

이날 박현모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서울강서지방 부회장 허영호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최성열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보냄을 받은 자는 기도하고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담임목사님에게 아론과 훌 같은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문정섭 목사(신서소망교회)의 기도로 추대식 및 임직식이 차례로 이어졌다.

▲ 명예장로, 명예권사, 명예안수집사 추대

추대식에서는 교회의 성장을 위해 애쓴 김태영 홍순만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김태영 명예장로는 2004년부터 대신교회 협동장로로 시무하며 실로암남성중창단 단장, 할렐루야찬양대 등을 섬겼고 홍순만 명예장로는 2005년에 장로장립을 받아 선교위원장, 행정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유수천 윤지연 오삼순 권사 등 20명이 명예권사로, 김진국 김수평 집사 등 5명이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됐다. 박현모 목사는 은퇴자들에게 추대증서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수고와 격려를 기념하고 이들의 은퇴를 축하했다.

▲ 장로 취임 및 장립, 권사 취임

이어 취임식에서는 신우철 양승혁 씨가 장로로 장립되고 김순규 씨가 장로로 취임했다. 또 양재홍 김보영 씨 등 9명이 신임권사로 취임했다. 임직자들은 기도생활의 모범자가 되며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교회에서 임직자들에게 양복 및 한복을 1벌씩 선물했고 임직자들은 교회에 스타렉스 차량 1대를 헌납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대신교회 김혜연 집사의 축가, 한안섭 목사(서울중앙교회)의 축사, 교단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의 권면, 김용우 목사(에바다선교교회)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한 김순규 신임장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목사님의 목회활동을 보좌하고 함께 협력하며 하나님 뜻의 합당한 자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선교사 파송
이어진 선교사 파송식은 박현모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선교사소개, 안수, 파송장수여, 후원약정서 및 선교비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회는 이일철 정현주 선교사를 캄보디아로, 김태민 문희경 선교사를 필리핀으로, 김동욱 민지혜 선교사를 태국으로 파송했다.

파송한 선교사 중 한 가정은 이날 새롭게 임직받은 12명의 임직자들이 십시일반 선교비를 모아 향후 5년 간 매달 30만 원씩 3후원 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성도 한 가정은 선교사 두 가정의 3후원 선교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어 총회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는 축사 및 선교현황 보고를 했고 특별찬양으로 이일철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시아 국제학교 학생들이 전통춤과 악기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날 예식은 준비위원장 박웅식 장로가 광고한 후 황규선 목사(대양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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