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무 엘샤다이교회 건축 또 다시 지원
건축비 2,620만 원·자립지원 1,300만 원

강서교회(이덕한 목사)가 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를 두 번째 건축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

강서교회 이덕한 목사는 지난 3월 16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총회장 윤성원 목사에게 ‘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건축금 2,620만 원과 ‘엘샤다이교회 자립 프로젝트’를 위한 청년부 헌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강서교회 청년들도 지진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해 1,300만 원을 헌금했다.

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는 강서교회가 건축을 지원해 지난해 1월 봉헌식까지 마친 교회인데, 지난 가을에 진도 7.5의 강진과 쓰나미에 무너져 1년 사이 또 다시 건축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엘샤다이교회는 강서교회 청년들이 3,000만 원을 헌금해 단독으로 건축해 봉헌한 교회한 교회였기에 무너진 교회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교회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서교회 당회는 지난 3월 3일 엘샤다이교회을 다시 건축하기로 결의하고 2,620만 원을 지원했다. 청년들도 십시일반 모은 선교비로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자립 프로젝트를 실행을 위해 1,300만 원 자체 재정을 헌금하기로 했다.

청년들은 어부가 대부분인 엘샤다이교회 성도들이 안정적으로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깃배(야간조업 가능한 배) 3척과 그물 14개 세트, 소형 트럭 1대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한 것이다.

▲ 인도네시아 모로무 엘샤다이교회. 왼쪽 사진이 교회건축 직후이고, 오른쪽이 지진으로 예배당 내부가 부서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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