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목회자·성도 공사 참여 … 장충단교회 지원 큰 힘

섬 교회인 암태 추포교회(나충식 목사)가 성도들의 헌신과 장충단교회의 지원 등으로 새 성전을 봉헌하고 지난 3월 24일 감사의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날 새 성전 봉헌예배는 나충식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마학봉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오성문 목사의 설교에 이어 봉헌식과 축하와 격려의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장학준 목사(비금동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오성문 목사는 “땀과 눈물과 기도로 새로운 성전이 하나님께 드려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 성전에 담긴 정성을 기억하며 추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든든하게 세워가는 교회가 될 것”을 부탁했다. 이어 박문석 목사(분매교회), 김정 목사(북교동교회)와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로 새 성전 봉헌을 축하하고 건축과정에 헌신한 나충식 목사와 성도들을 격려했다.

추포교회는 지난 2004년부터 새 성전 건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4월 임시직원회에서 건축을 결정, 지난해 9월 성전을 완공한 후 이번에 봉헌식을 갖게 된 것이다. 당초 재정적 어려움으로 건축비 마련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조성되었으나 자비량 부흥회로 교회를 찾은 박순영 목사가 교회와 상의해 5000만원의 지원을 결정, 건축이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사기술을 가지고 있는 박현석 성도가 책임자가 되고 나충식 목사가 삽과 망치를 들고 공사에 참여하였으며 암태 지역을 비롯해 지방회 목회자들이 일일 도우미로 참여해 공사를 돕기도 했다.

이날 나충식 목사는 “그동안 공사에 협력하신 지방회 목사님들과 한마음으로 공사를 도운 성도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리모델링으로, 사택 수리로, 교회 신축으로 작은 시골교회를 돕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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