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큰 걸음 내디뎌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35명 세워
정영호 신진선 장로, 원로·명예추대

강릉교회(이상진 목사)가 창립 96주년을 맞아 새로운 일꾼을 세우고 100년을 향한 새로운 헌신을 다졌다.

강릉교회는 지난 3월 17일 대예배실에서 강원동지방회와 지역 정관계 인사 등 내빈과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원로장로 추대와 장로장립 등 임직예식을 드렸다.

이상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종철 장로의 기도와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박광식 목사의 설교에 이어 차분하고 경건한 가운데 예식을 거행했다.

박광식 목사는 “낮아지고 침묵하고 영광 돌리기 위해 주님을 닮아 좇아가는 일에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을 불러 준 것을 감사해야 한다”면서 “십자가 지는 것에 감사함으로 순종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윤창섭 목사의 기도로 추대식와 임직식이 본격적으로 거행됐다. 먼저 교회를 위해 헌신을 다해온 정영호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다. 또 신진선 장로는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정영호 원로장로는 18년간 시무했으며, 은퇴 전 까지 선임 장로로 봉사했다. 신진선 명예장로는 5년간 장로로 시무하면서 신앙의 모범을 보였다. 이상진 목사는 두 은퇴 장로의 수고와 공로에 감사하면서 추대패와 꽃다발, 금 1냥 씩을 전달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황규상 이기서 김영유 이정환 씨 등 4명이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신임 장로들도 “목회사역을 도와 성도들을 돌보고 신앙의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또 이순희 씨 등 26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광준 박철수 심경선 최승백 장현택 씨 등 5명이 집사로 안수 받았다.

황규상 신임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교회,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순서에서는 이영철 목사(장열교회) 오길원 목사(속초제일교회) 한영환 장로(속초교회) 등이 축사과 권면을 전했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장 김종임 목사, 권성동 국회의원, 김한근 강릉시장 등도 참석해 임직을 축하했다. 또 테너 신형섭 집사가 축가를 불렀으며, 조완희 목사(동해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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