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40주년 기념 임직 및 추대 예식 거행

경북서지방 모암교회(김세웅 목사)는 지난 3월 19일 창립 40주년 기념 추대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송장옥 장로가 원로장로로, 정도범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송장옥 원로장로는 모암교회 첫 교인이자 선임장로로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했다. 그는 지방회 장로부회장과 전국교회학교연합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정도범 명예장로는 교육부장과 성가대 등을 맡아 섬겼으며 지방회 장로회장을 역임했다. 또 이날 오랫동안 새벽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의 어머니 역할을 감당했던 김봉선 권사 등 10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김종탁 채희성 씨가 장로로 장립됐다. 신동욱 이창기 씨는 안수집사, 김미애 씨 등 16명은 권사로 임직하면서 총 20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김종탁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신앙선배들이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교회를 섬겼던 것처럼 목사님을 도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직자들은 기념품을 대신해 예천백합교회 박훈 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며 작은교회 섬김을 실천했다. 당초 기념품을 구입해 임직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로 했지만 그것보다 작은교회를 돕는 일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예배는 김세웅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임무만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채수호 목사의 설교, 김문부 목사(모암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채수호 목사는 “아브라함과 한나는 아들까지 드리려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며 “우리도 이들처럼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예식을 위해 심현동 목사(태촌교회)가 기도했으며 원로장로, 명예장로, 명예권사 추대식 후 권사, 집사안수, 장로안수가 연이어 거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인사부장 김시영 목사와 심리부장 강덕희 목사가 격려와 권면, 조영일 목사(김천은혜교회)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사했다.

한편 모암교회는 40년 전 김문부 목사가 개척한 이래 한결같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김세웅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 후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0주년인 올해에는 ‘다시 시작하는 40년’, ‘다시 시작하는 믿음’, ‘다시 시작하는 생활’을 목표로 신앙성숙과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