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초심 잃지 않도록 노력”

강릉제일교회 새 담임으로 전용선 목사(사진 왼쪽)가 취임했다.

강릉제일교회는 지난 3월 10일 전용선 제9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취임예식은 치리목사 송재형 목사의 집례로 강원동지방회 부회장 이종철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광식 목사의 설교에 이어 취임자 소개와 서약, 치리권 부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광식 목사는 ‘SACRA2:부단 기도’란 제목의 설교에서 “올바른 기도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하고 교회도 그런 기도를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용선 담임목사와 모든 교인들도 쉬지 않는 기도를 통해 더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창섭 목사(강릉중앙교회)의 성령임재 기도로 시작된 취임예식에서는 전용선 목사가 “예수님의 선한 목자상을 지니고 신성한 직분에 충실하겠다”고 서약했다. 교인 대표 김종남 장로도 “새 담임목사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의 가르침에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축하의 순서에서는 오길원 목사(속초제일교회) 김호영 목사(성덕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박병원 안수집사회장, 함영매 권사회장, 교회학교 어린이 등이 취임하는 전용선 목사와 부인 김수미 사모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유영기 집사가 축가를 불렀으며, 정복만 목사(우리교회)가 축도했다.

전용선 목사는 취임사에서 “제가 탁월하게 뭔가를 하는 사람은 못 되지만, ‘내가 뭔데 하나님께서 이 중요한 일을 맡겨주셨는가’ 라는 마음을 가지고 그 어느 것 하나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허투루 받거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함으로 목회하겠다”며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목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전 목사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열방의교회(구 설악교회)를 개척, 목회하다가 진부교회 담임목사로 6년간 사역했다. 가족으로는 김수미 사모와 하영, 하은 등 두 딸이 있다. 서울강서지방 성민교회 전종수 원로목사가 아버지이며, 전용범 케냐 선교사가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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