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옥치경 목사 유족들 1,000만 원 서울신대 전달

고 옥치경 목사(동승교회 원로) 유족들이 지난 3월 8일 서울신대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고 옥치경 목사는 평생 목회에만 주력했던 검소한 목회자였다. 지난 2월 20일 소천할 때까지 서울신대를 위해 계속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 목사 소천 후 유족들은 최희범 전 총장과 상의 끝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봉순 사모와 자녀들이 참석했다.

아들 옥의성 안수집사(신덕교회)는 “아버님께서 평소 서울신학대학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셨는데, 늦게나마 아버님의 뜻에 따라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며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노세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고 옥치경 목사님과 같이 복음의 열정을 가진 선배들의 든든한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오늘 주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가르치고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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