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조규상 장로 선출

영남지역 장로회는 지난 3월 8~9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28회 총회 및 제24차 세미나를 열고 장로회원들의 화합과 친교, 영남지역 복음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영남지역 장로회는 새 회장에 조규상 장로(울산성광교회·사진)를 선출하는 등 신 임원을 구성하고 영남지역 부흥과 선교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임회장 조규상 장로는 “영남지역 장로회가 보다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기도를 부탁드리며 영남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진한 안건과 제28회기 사업·예산안은 임원회에 일임해 월례회에서 보고 받기로 했다.

총회 전 열린 세미나에서는 우리교단 협력선교사 강명도 교수(경기대 정치대학원)가 ‘나를 택하여 인도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북한 평양 출생인 강명도 교수는 평양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인민무력부 보위대학 연구실장, 주석궁 무역회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그는 1994년 5월 한국으로 망명한 후 한국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자유평화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강 교수는 “인생을 되돌아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이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게 된 것도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택하여 자유 대한민국으로 오게 하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강 교수는 최근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할 수 없다”며 “한국도 북한의 변화 추이를 살피면서 접근하고 지원을 해야지 북한의 요구대로만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제언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조규상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박해수 장로의 기도, 정도균 장로의 성경봉독, 울산성광교회 권사중창단의 찬양, 장기영 목사(울산성광교회)의 설교와 축도, 대회장 김타관 장로의 대회사, 울산지방회장 김삼경 목사(울산소망교회)의 환영사, 전국장로회장 김성호 장로의 격려사, 본지 장광래 사장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9일 새벽기도회 및 폐회예배에서는 김용운 목사(옥동중앙교회)가 설교했다.

회장/조규상(울산성광), 직전회장/김타관(대봉), 부회장/정재윤(신수) 배석환(포항) 김채홍(대구중앙), 총무/정도균(울산광명), 서기/김시태(온천중앙), 부서기/최춘우(창원), 회계/오병수(보배로운예수), 부회계/강상욱(좋은), 감사/김영태(김천은혜) 김병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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