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취임·집사안수 … 90주년 향해 힘찬 행보

금산교회(김영문 목사)가 교회창립 지난 3월 10일 교회창립 89년 만에 첫 여성장로를 장립하는 등 새 일꾼을 세우고 부흥의지를 다졌다.

 금산교회는 이날 조분자·김명화 장로를 교회 첫 여성장로로 나란히 세우고 장현남 장로 등 3명을 신임장로로 장립했다. 김명자씨 등 12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하고 문현창 씨 등 3명은 집사로 안수 받았다. 이날 예식에는 금산교회 성도들은 물론, 교단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대전동지방회 목회자와 장로 등이 대거 참석해 교회 잔치에 기쁨을 더했다.

▲ 금산교회 신임장로 3명. 이날 교회창립 89년만에 첫 여성장로 2인이 세움받았다.

1부 예배는 김영문 목사의 집례로 대전동지방회장 윤호식 목사의 기도, 금산교회 호산나성가대 지휘자 손태숙 권사의 특송,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사명자의 길’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류정호 부총회장은 이날 “사명자의 길은 주님의 멍에를 메고 눈물로 걷는 어려운 길이지만 좌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오늘 세움받은 직분자들 모두 충성되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지방회 부회장 황인호 목사의 기도로 임직식이 거행됐다. 먼저 장로장립식에서는 서약과 안수례 후 조분자 김명화 장현남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조분자 장로는 선교부장, 김명화 장로는 교육부장, 장현남 장로는 학생부장으로 교회 주요 직분을 맡아 신앙과 봉사에 모범이 되는 일꾼으로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장로가 됐다. 안수례 후 선배 장로들이 장로 가운을 입혀주었으며, 김영문 목사가 장로장립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 금산교회 신임 권사들.

이어 권사취임식에서는 김명자 김나경 최순원 조임순 김귀자 김해임 김정희 양진숙 마희순 최영기 김봉연 조명예 씨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문현창 김민철 이성훈 씨는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 금산교회 안수집사들이 안수례 받는 모습.

김영문 목사는 새 직분자들에게 임직패와 메달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모범된 신앙과 섬김을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호성 목사(소망교회)가 권면, 고제민 목사(이천동부교회)가 축사했으며, 조분자 장로가 “충성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답사했으며, 김영묵 목사(금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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