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과 노방전도로 복음 전해

여주교회(이성관 목사) 중고등부가 지난 1월 28~2월 1일 대만에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10월부터 12주간의 제자훈련 및 성경공부, 선교훈련을 마친 1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비전트립은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서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의 비용을 전액 후원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고등부 담당 이정욱 목사와 이준섭 전도사를 포함한 교사 7명도 동행했다.

대만에서 비전트립팀은 난터우와 타이베이 지역의 땅을 밟으며 대만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고 노방전도를 했다.

첫날 선교팀은 난터우 지역을 방문해 한국 쌀 과자를 붙여 만든 대만어 전도지 3,000장으로 2인 1조 노방전도를 실시했다. 또 난터우성결교회 부설유치원과 방과 후 학생들을 초청해 전도초청집회를 열어 무언극과 워십, 찬양 등 준비해간 공연을 선보였고 학생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후 타이베이로 이동한 비전트립팀은 단수이, 시먼딩거리, 아류해안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길거리 버스킹 전도를 실시했다. 전도 중에는 감사의 뜻으로 비전트립팀에게 음료수를 전해주는 현지 성도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정욱 목사는 “이번 비전트립은 모두가 오랫동안 기도함으로 열정과 헌신으로 준비했기에 가능했다”며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트립에 참여한 전상빈 학생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끄럽고 힘들기는 했지만, 신기한 기쁨과 희열이 마음 가운데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주교회 중고등부 대만비전트립팀은 지난 2월 10일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 350여 명과 함께 위문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준섭 전도사의 기도, 중고등부 학생들의 워십 및 드라마, 이정욱 목사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이정욱 목사는 ‘식지 않는 삶의 열정’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하며 수용자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 성도들은 이날 수용자들에게 빵과 간식을 전하며 따뜻하게 섬겼다.

이성관 목사는 “함께 드린 예배가 수용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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