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의 어제와 오늘, 미래 담아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동문회장 이기수 목사)가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총동문회 50년 이야기’를 발간했다.

50년사는 총동문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 원로 좌담회와 비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조회와 장학회, 합창단 사역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 총동문회의 창립초기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이야기가 흥미있게 다가온다. 또 1991년 한 동문의 죽음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총동문회 상조회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준다. 모교에 장학금을 보내기 위해 처음 볼펜을 나누며 모금을 시작했던 이야기 등도 눈길을 끈다.

총동문회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토론한 비전간담회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자세한 이야기도 실었고, 총동문회가 걸어온 길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특별기고도 읽을거리다.

이 밖에도 군목단과 교목단, 사회선교단, 여교역자회 등의 역사와 사역을 다룬 기고문도 실려 동문들의 특수목회에 대해서도 다뤘다. 또 역대 서울신대인상과 자랑스런 동문상은 모교의 명예를 뚜렷하게 빛낸 동문과 동문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선배들의 발자취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 말미에는 서울신대 11개 학과와 6개 대학원의 특징을 자세하게 실어 현재 모교의 학과 상황과 비전,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문회장 이기수 목사는 “1968년 시작된 총동문회가 어느덧 50주년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과 발전을 위한 바램을 담아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며 “50년사 발간을 계기로 총동문회가 더욱 단단히 결속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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