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90여 명 참석
최경애장학위 500만 원 후원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회장 이상화 목사)는 지난 2월 18일 총회본부에서 ‘2019 말씀전도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성결교단 여성 안수 14년차를 맞아 여교역자들의 목회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경애전도사장학위원회(위원장 남은경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90여 명의 여교역자들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는 박미현 사모(대전교회)와 김순옥 목사(열방교회)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박미현 사모는 ‘예수 마음 전도’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전도는 주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며 삶의 가장 우선수위가 되어야할 것을 강조했다.

‘여성사역자를 위한 설교 형식과 전달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김순옥 목사는 여성사역자들이 강단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교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최경애장학회를 대표해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가 여교역자회 단독목회부에 500만 원을 전달하고 여교역자들의 목회를 격려했다.  이어 고 최경애전도사의 아들 조종남 전 서울신대 명예총장이 “여교역자들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우리 교단 여교역자들이 총회와 교회의 중요한 리더십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세미나 전 개회예배는 여교역자전련 회장 이상화 목사의 사회, 박순영 목사의 설교, 최경애장학위원회 위원장 남은경 목사의 장학위원회 소개, 박순영 목사의 장학금 전달, 조종남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경애전도사장학위원회는 1953년부터 1993년까지 장충단교회의 전도사로 40년간 시무한 고 최경애 전도사를 기리며 성결교회 여교역자들의 자질 향상을 돕기 위해 1998년 장충단교회에 설립됐다. 최경애장학회는 매년 여교역자 1명을 선발해 한 학기 등록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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