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사역자 6명 참여 ··· 이승엽 선교사 사역 협력
교단 순회선교사인 조영한 목사(흑석중앙교회 원로·사진)가 지난 1월 31일~2월 1일 라오스 현지에서 제2회 현지인 사역자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라오스사역자 훈련은 현지인 목회자와 부교역자 6명을 대상으로 조영한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교단 선교사인 이승엽 선교사가 협력했다. 통역은 라오스 선교사로 파송받은 태국인 티라왓 전도사가 맡아 수고했다.
사역자 훈련은 이승엽 선교사가 시무하는 서산그레이스교회에서 진행됐다. 이 선교사는 “선교보안 국가에서 목회자 여러명이 모여 말씀 훈련을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현지인 사역자들은 지난해 호텔에서 진행했던 것에 비해 올해 교회에서 훈련이 진행되어 찬양과 기도를 마음껏 할 수 있어 성경말씀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어 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영한 목사는 이번 훈련에서 마태복음의 제자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디모데전서의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조 목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명을 아는 것이며, 그 사명은 제자를 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지인 사역자들에게 사명을 일깨워주었다. 조 목사의 부인 최용여 사모도 ‘심는대로 거둔다’는 제목으로 간증을 전했다.
한편 조영한 목사는 세미나를 전후해 서산그레이스교회 예배에서도 두차례 말씀을 전했으며, 세미나 참석자 중 한명에게 오토바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이승엽·윤은아 선교사가 올해 그레이스센터 부지 구입을 위해 라오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류비용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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