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발자취 따라 성지순례

예수님의 숨결과 발걸음이 묻어나 있는 이스라엘 광야를 대구 제일교회(오연택 목사)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아 영성을 증진하고 소명을 확인했다.

제일교회는 지난 1월 20~26일 제2차 해외탐방 이스라엘 광야행전을 터치바이블 선교회(대표 강신덕 목사)와 협력으로 진행했다.

청소년, 청년, 교사, 교역자 등 26명으로 구성된 제일교회 광야행전팀은 유대 광야를 시작으로 갈릴리, 예루살렘, 기타 순례지 등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고 비전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요한 기점마다 성경본문을 읽고 묵상했으며 숙소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가지고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고백하고 결단하는 소명코칭도 진행했다.

광야행전팀은 첫 일정으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메시야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신 유다광야를 걸었다. 먼저 ‘엔 마부아’에 들려 광야 곳곳마다 샘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 ‘와디켈트’ 광야로 더 깊이 들어가 세인트 조지 수도원에서부터 여리고 마을까지 걸었다.

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시고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신 첫 사역지 갈릴리 호수 길을 걸었으며 삭개오의 돌무화과나무, 엘리사의 샘, 시험산 등을 방문하고 쿰란공동체 유적도 탐방했다.

갈릴리에서는 팔복산에 올라갔으며 나사렛, 가이사랴, 갈멜산 등 마리아와 엘리야,  바울이 자신의 소명을 위해 헌신했던 장소들을 방문했다.

광야행전팀은 또 로마를 위해 건설된 도시 가이사랴를 방문하고 감람산에서 출발하여 예루살렘성벽 전체를 돌아보았다. 또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했으며 마지막 여정으로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골고다언덕과 부활하신 무덤을 찾았다.

한편 이번 제일교회 제2차 해외탐방은 제일교회 성도들의 전적인 후원과 기도로 이루어졌다.

청소년교회는 매주 금요일 기도회를 마친 후 1시간씩 뜨겁게 기도하고, 주일 오전과 오후에는 교사와 부모가 계속 기도회를 이어갔다. 제일교회는 광야행전팀을 파송한 후에도 릴레이 중보기도를 하며 기도의 불을 꺼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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