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학생 22명 초청해 2,390만 원 전달


천안교회(윤학희 목사)가 지난 2월 2일 지역 내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학생들을 교회로 초청해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천안교회는 이날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천안과 아산지역 초·중·고 학생 22명에게 성탄헌금 2,390만 원을 지원했다. ‘성탄헌금으로 난치병 환자돕기’는 작년에 이어 올해 7번 째 진행된 것으로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난치병 투병 학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어려운 교단 목회자 가족도 초청해 지원했다.

윤학희 목사는 이날 병의 경중과 가정 형편을 고려해 1인 당 많게는 150만 원, 적게는 100만 원씩 치료비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윤 목사는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은 교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난치병 학생들을 돕는데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랑게르 한스 세포조직 구증암, 선천성 심장질환, 망막모세포종, 뇌종양, 백혈병, 소아 고도근시, 울프 허쉬 호른 증후군, 폐암, 프레더 윌리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상당수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 다문화가정인 환자와 가족들은 이날 교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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