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교회에 감사패 수여키로


캄보디아선교회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8~29일 충남 당진 신평교회(한선호 목사)에서 열려 공석인 임원을 보선하고 향후 1년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통과, 전회의록낭독, 인사보고, 회의보고, 사업보고, 회계보고, 신학교보고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감사보고에서는 네악 오리 전도사가 이사회의 발빠른 대처로 직장암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점과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과 소망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보고돼 이사들이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사임 등의 이유로 공석이 된 총무에 오홍환 목사(거제 장평교회), 서기 겸 회계에 류래신 목사(은혜교회), 감사에 김우곤 목사(성민교회)를 보선했다.

정기총회 안건토의에서는 캄보디아선교회가 향후 진행할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사들은 올해 1학기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집중강의는 캄보디아 현지의 신년(쫄츠남) 연휴 등을 감안해 일정을 조정하되 임원회에 일임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또 네악 오리 전도사의 치료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으므로 윤학희 이사장의 제안에 따라 그동안 협력하고 지원한 개인과 교회와 기관에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네악 오리 전도사는 현재 마지막 수술을 마치고 대구 동산의료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총회에서 윤 이사장은 “캄보디아선교이사회가 인도차인나반도를 넘어서 세계선교의 모범이 되는 선교이사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이사교회의 헌신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2019년에도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그려가며 이사들이 ‘함께’ 단합하여 선교의 그림을 완성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를 위해 선임부이사장 한선호 목사가 참석자 전원에게 숙소를 제공했고, 부이사장 고성래 목사(부여중앙교회)가 첫날 저녁식사를 후원했다. 총회 다음 날은 다 함께 서산과 해미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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